September 24, 2003

네컷이야기의 규칙


하자에서 하던 놀이. 한동안 꽤 재미있게 놀았다.

네장의 종이를 준비하고, 각각 하나씩의 그림을 그린다. 별 생각없이 아무거나 떠오르는 것을 그리는 것이 좋다. 오래 고민할 필요없다.




그리고 종이의 순서를 무작위로 섞어 놓는다. 그 순서에 맞게 4개의 문장으로 이야기를 만든다. 각 문장에는 그 그림에 맞는 단어가 들어가야 한다.

그리고 다시 섞는다. 반복.










새가 날고 있어 / 구름사이로 날다가 / 사람을 봤어 / 밤새도록 봤어 -에스더







초승달의빛으로 그림자놀이를 해 / 손으로 새를 만들었다가 / 변신중 / 사람을 만들었어 -에스더







새는 / 사람이 되고 싶었어 / 구름에게도 소원을 빌고 / 달에게도 빌었어 / 그래서 천사가 되었어 -chang_e







새는 / 사람이 되고 싶었다 / 달에게 방법을 들으려는 순간 / 구름이 가려서 듣지 못했다 -chang_e







천사가 달로 변했어 (달이 되고 싶었거든) / 그런데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게 싫어서 / 구름이 됐어 근데 구름은 바람에 휩쓸려 가기만
해서 싫었어 / 그래서 새가 됐어 -chang_e







구름에서 막 벗어난 / 달 / 새의 그림자가 비밀을 밝혀 / 그의 본 모습을 -chang_e







새벽이 왔어 / 구름은 / 저 멀리로 날아가버렸지 / 달은 새로운 구름을 기다리겠지 -한이





인어를 사랑하는 한 사람이 있었어.하지만 인어는 육지위로 올라오면 물고기로 변할 수 밖에 없었지. 그래서 인어와
사람은 초승달이 뜨는 밤마다 바다도 육지도 아닌 곳에서 살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했어. 그러자 인어는 날개달린 천사가 되었고 사람은 갈매기가
되었어. -남이


Posted by strbpy at September 24, 2003 10:52 A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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